”인터넷 익스플로러는 다른 브라우저를 다운로드하는데 필요한 좋은 툴이었다”
10일부터 간편해진 ‘금융인증’ 서비스의 모든 것
자동 업데이트 브라우저를 써야한다
'슈의 미용실', '고향만두 만들기' 등 현 20대의 유년시절을 채워준 게임들이 사라진다.
IoT 보안에 있어 사물 그리고 사용자를 인증하는 일은 가장 먼저 일어나고 또 가장 중요하다. 그리고 그 중요성은 앞으로 IoT 기술이 점차 발전해 사람:사물 연결을 넘어 사물:사물 연결로 향해 갈수록 더욱 커질 것이다.
몇몇 댓글이 눈을 찔렀다. "폼으로 맥 사놓고 윈도 프로그램 쓰려고 하네. 그럴 거면 왜 샀냐?" "왜 맥에서 돼야 함? 여기가 미국이냐 ㅋㅋㅋ." "걍 윈도 쓰면 되잖아." 아득했다. 불편하면 윈도 쓰라고? 언제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윈도가 우리나라 표준 PC 운영체제가 됐단 말인가. 이 나라에선 '운영체제 선택의 자유'는 없는가. 맥 PC를 쓰는 일이 왜 허세로 비치는 것일까. 백번 양보해서, 허세로 맥을 쓰는 이용자는 공공서비스에 접속하지 못해도 괜찮다는 건가. 언제부턴가 이 당연한 요구는 마치 '떼쓰면→선심 쓰는' 일처럼 인식돼버렸다.
액티브X를 향한 정부의 구애는 포만감도 모르나보다.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갈증은 마침내 웹브라우저와 한 몸처럼 '플러그인' 돼버렸다. 애달픈 정부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연인의 옷자락을 붙들고 외친다. "액티브X 좀 더 쓰게 해주세요, 제발." 이런 한국 정부를 매정하게 걷어찬 이는 마이크로소프트(MS)다. MS '윈도10' 심장엔 이름마저 폼나는 '엣지'란 웹브라우저가 들어섰다. 이 엣지에 액티브X 따윈 안중에도 없다. MS는 '정부' 대신 웹표준이란 '본처'에게 돌아갔다. 구글도 매한가지다. 구글은 9월부터 크롬 웹브라우저에서 'NPAPI'를 아예 막아버릴 심산이다.
사이버 범죄 발생에 따른 연간 피해액은 약 120조 원으로, 하루 평균 1백만 명 이상, 1초당 12명이 사이버 범죄에 당한다. 듣기만 해도 무시무시한 수치라 이는 완전 전문적인 해커들이 시도하는 공격으로 보인다. 하지만, 최근에는 흔한 검색 엔진을 통한 간단한 검색만으로도 그런 웹 공격 방법뿐 아니라 그냥 다운로드 받아 쓰면 되는 도구들까지 제공하는 곳이 많아서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도 쉽게 웹 공격을 시도할 수 있다. 편의점에서 핫바 사듯 간단하게 해커가 되는 것이다.